2월 수도권서 아파트 1만451가구 분양…1월의 2배

2월 수도권서 아파트 1만451가구 분양…1월의 2배

입력 2015-01-26 10:46
수정 2015-01-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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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열기 계속될 듯

2월 수도권의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에는 1월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분양 시장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2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이 전국 1만6천830가구로 전달보다 4.4%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인데도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며 지난해의 분양 열기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최근 3년(2012∼2014년) 2월의 평균 분양 물량(6천907가구)과 견주면 2.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전달보다 122.6% 증가한 1만451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서울의 경우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1천238가구), 서대문구 ‘북아현e-편한세상’(1천584가구) 등 대단지가 쏟아져 나온다.

경기에서는 다음 달 전체 공급 물량의 41.5%인 6천983가구가 공급된다.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 2차’(598가구), 위례신도시 ‘위례(C2-1)’(131가구), 시흥 배곧지구 ‘시흥배곧 EG더1’(840가구),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 3차’(1천647가구), 동탄2 신도시 ‘동탄2신도시푸르지오’(832가구),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5·6차’(1천77가구) 등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

인천은 청라지구에서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646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전달보다 44.2% 감소한 6천379가구가 공급된다. 청약 강세 속에 풍성한 물량을 내놓던 부산·대구·경남 등에서 숨 고르기로 물량이 줄어든 탓이라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지방에서는 경북이 가장 많은 3천943가구를 내놓는다. ‘경주용황협성휴포레’(1천588가구), ‘구미문성2지구’(1천138가구) 등이 주인을 찾는다.

이 밖에 충북에서는 ‘충북진천’(498가구), ‘청주비하동대광로제비앙 1·2차’(530가구) 등 1천28가구를, 충남에선 475가구를, 강원에선 418가구를, 전북에선 302가구를, 광주에선 213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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