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월세 거래 77만건…작년보다 2.7%↑

상반기 전·월세 거래 77만건…작년보다 2.7%↑

입력 2015-07-12 11:03
수정 2015-07-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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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비중 43%…증가폭도 전세보다 훨씬 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77만1천332건으로 작년 동기(75만1천328건)보다 2만4건 많았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이 50만8천467건으로 작년보다 2.4%, 지방이 26만2천865건으로 3.1% 증가했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의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25만6천380건, 서울 가운데도 서초·송파·강남구 등 ‘강남3구’의 거래량이 4만7천931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5.3%와 11.7%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상반기에 아파트 전·월세가 34만8천901건 거래돼 작년대비 3.0%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이 42만2천431건 거래돼 2.4% 늘어났다.

상반기에 전세는 43만6천711건, 월세는 33만4천621건이 거래됐다. 전세와 월세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0.6%, 5.5% 늘었지만 거래량 증가 폭은 월세가 훨씬 컸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4%로 지난해(42.2%)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월세 시장의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월 한 달간 전·월세 거래량은 12만5천674건으로 5월보다는 8.0%,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0%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8만3천712건, 지방에서 4만1천962건의 전·월세 거래가 있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6.4%와 11.2%, 작년보다는 9.6%, 17.1%씩 늘어났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5만5천550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7.5%, 지난해 대비 12.0% 많았다. 아파트 외 주택은 7만124건이 거래돼 전월과 작년보다 각각 8.4%, 12.0% 증가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 개포 주공1차 41.98㎡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1억1천만원을 유지했고 서초 반포 AID차관 72.51㎡도 전달과 같은 3억5천만원이었다.

강북 미아 SK북한산시티 59.98㎡는 2억4천만원, 경기 영통 황골마을주공 59.99㎡는 1억9천만원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을 5월에 이어 6월에도 지켰다.

세종 조치원죽림자이 84.66㎡도 실거래가격이 1억2천만원 그대로였고 경기 새터마을죽전힐스테이트 85㎡는 3억5천만원에서 3억4천만원으로 떨어졌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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