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땅값은 1.07% 상승
주택에 이어 토지 거래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땅값은 미미하지만 5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1.07%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14% 포인트 상승했다.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1.26%)은 2013년 9월부터 2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0.77%), 인천(0.90%)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시로 1.80% 상승했다. 제주(1.69%), 세종(1.50%), 부산(1.46%)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군·구 중에서는 혁신도시 건설 영향으로 주변 부동산 개발 붐이 일었던 전남 나주시(3.20%)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남 구례(3.01%), 전남 장성(2.06%), 대구 달성(2.06%), 대구 동구(2.01%) 등도 오름폭이 컸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2015-07-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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