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총수 보유 집값 1천910억…1년 새 147억 증가

30대 재벌총수 보유 집값 1천910억…1년 새 147억 증가

입력 2016-05-01 10:56
수정 2016-05-01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희 신세계 회장 한남동 주택 17.9%↑…상승률 1위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택 자산도 8% 넘게 불어났다.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회장 저택 4월 28일 공시된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에서 이 회장이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유한 연면적 3천422㎡ 주택이 177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이태원동 이 회장 저택(가운데 갈색 주택).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회장 저택 4월 28일 공시된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에서 이 회장이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유한 연면적 3천422㎡ 주택이 177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이태원동 이 회장 저택(가운데 갈색 주택). [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민간 그룹 총수가 본인 명의로 보유한 개별 및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1월1일 기준 국토교통부 산정) 합계액은 1천910억원으로 1년 전(1천763억원)보다 147억원(8.4%)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개별주택(4.29%)과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4.51%)의 두 배 수준이다.



이태원동 등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보유 주택 공시가격 합계액이 356억원으로 1년 전(327억원)보다 8.9% 늘어났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 가격은 165억원에서 194억원으로 17.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이 이태원동 등에서 보유한 주택 가격은 92억원으로 8.1% 늘어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등의 주택 자산은 82억원 수준으로 6.6% 불어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한 가회동 주택 가격은 82억원 정도로 2.4% 올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경기도 분당 운중동 주택 공시가격은 88억원으로 1년 전과 비슷했다.

이밖에 조현준 효성 사장의 성북동 주택 78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 69억원,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신문로 등에 있는 주택 가격이 66억원이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44억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44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5억원)도 한남동에 주택을 갖고 있다.

성북동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35억원), 이수영 OCI그룹 회장(35억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31억원),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25억원),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25억원)이 주택을 갖고 있다.

최근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자율협약에 넣은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 보유 성북동 주택 가치는 48억원으로 2.0%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구기동 등에 있는 주택 가격은 42억원으로 6.5% 상승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