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금주 0.19%↑…2006년 말 이후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 금주 0.19%↑…2006년 말 이후 최대폭 상승

입력 2016-06-24 13:34
수정 2016-06-24 1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변동치로는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9% 올랐다. 이는 지난주의 0.14%에 비해 0.05%포인트 오름폭이 커진 것이면서 2006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사업이 임박한 일반아파트에도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오름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0.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0.36%)·양천(0.36%)·강남(0.30%)·서초(0.26%)·강서(0.23%)·금천구(0.1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1~4단지 매매가격이 1천500만~3천만원 가량 상승했고 잠실은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기대감으로 잠실 리센츠 등 일반 아파트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미미했다.

신도시는 분당(0.08%)·일산(0.08%)·파주운정(0.06%)·동탄(0.03%)·평촌(0.02%)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고 경기도는 재건축 재료가 있는 과천시가 0.32%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세는 서울 0.07%,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2%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는 지역도 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