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만 40억원’…강남 최고급 빌라, 최저가와 200배 차이

‘전세보증금만 40억원’…강남 최고급 빌라, 최저가와 200배 차이

류찬희 기자
입력 2018-10-08 12:49
수정 2018-10-08 15: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이미지 확대
현재 전국 아파트 단지의 전세보증금 실거래가 최고액 상위 5위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실>
현재 전국 아파트 단지의 전세보증금 실거래가 최고액 상위 5위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실>
전국에서 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과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으로 한 채당 보증금이 40억원이나 됐다.

8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전세보증금 현황’에 따르면 상지리츠빌카일룸 237.74㎡와 마크힐스이스트윙 192.86㎡의 전세보증금은 각각 40억원으로 조사됐다. 두 단지는 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최고급 빌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나 매매 실거래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3위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00.59㎡로 보증금이 37억원에 계약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217.86㎡는 35억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35.31㎡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244.66㎡ 전셋값도 각각 3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세보증금이 가장 낮은 단지는 충북 영동군의 훼미리타운 33㎡로 보증금이 200만원에 불과했고 경기 시흥시 부국미산아파트 41.13㎡ 등 17곳은 300만원가량 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