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용산 개발 호재에… 서울 집값 다시 뛴다

잠실·용산 개발 호재에… 서울 집값 다시 뛴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0-06-11 21:02
수정 2020-06-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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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잠실 엘스, 30분마다 호가 5000만원씩↑”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서울신문DB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서울신문DB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3개월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집값을 끌어내리던 강남권 절세 급매물이 모두 소진된 데다 금리 인하, 잠실·용산·목동 등 개발 호재가 겹친 까닭이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감정원 통계로 서울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3월 둘째 주(0.02%) 이후 13주 만이다.

특히 직전 주까지만 해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12곳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번엔 중구(-0.01%) 단 한 곳만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잠실 파크리오 전용 84㎡는 마이스 관련 발표 당일인 5일 16억 6000만원에 거래되며 월초 대비 1억원가량 올랐다. 잠실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 엘스의 경우 지난 주말 하루에만 6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30분 단위로 호가를 5000만원씩 올렸다”며 “개발 기대감에 가격이 오르고 문의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착공 허가를 받은 데다 지난 5일 서울시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 완료 소식을 발표하면서 급매물이 빠지고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정비창 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용산구도 석 달여 만에 보합 전환했고 목동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양천구(0.02%)는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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