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거래도 ‘찬바람’

토지 거래도 ‘찬바람’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01-27 00:31
수정 2023-01-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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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3% 줄어 10년 만에 최저
땅값 상승폭도 2.73% 그쳐 ‘바닥’

부동산시장 침체로 지난해 토지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줄면서 땅값 상승폭도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연간 전체 토지 거래량이 약 220만 9000필지로 전년(329만 6622필지) 대비 33%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2년(204만 5000필지)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의 전체 토지 거래량이 전년에 비해 54.6%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43.5%)과 세종(-42.5%) 등 17개 시도 모두에서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97만 4000필지로 전년(124만 8000필지)보다 22.0% 줄었다.

지난해 전국 땅값은 2.73% 상승해 전년(4.17%) 대비 1.44% 포인트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2015년(2.4%) 이후 6년 만에 상승폭이 가장 작다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지가변동률은 -0.005%를 기록해 12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0.032%를 기록해 하락폭이 커졌다.

2023-01-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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