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 7만 2000가구 ‘집들이’… 공사비 올라 올해 입주는 6000호 줄어

내년까지 서울 7만 2000가구 ‘집들이’… 공사비 올라 올해 입주는 6000호 줄어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4-08-23 03:22
수정 2024-08-2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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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아파트 신규 입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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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신규 입주 아파트 규모가 올 하반기 2만 3000호를 포함해 내년까지 7만 2000호로 전망됐다. 올해 입주 전망 규모는 공사비 상승 여파로 비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지난 3월에 공개했던 수치보다 6000호 정도 줄었다.

서울시는 22일 발표한 ‘서울시내 아파트 입주 전망’에서 하반기 공급 전망치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1만 7000호, 공공주택 등 비정비사업에서 6000호를 더한 2만 3000호로 제시했다. 내년에는 정비사업 3만 3000호, 비정비사업 1만 7000호 등 4만 9000호로 전망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올해 예측 물량을 3만 7897호로 제시했는데 하반기 예측 물량과 상반기 기입주 물량(8639호)을 빼면 6235호가 줄었다. 시는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재무 여건이 악화하며 청년안심주택, 역세권주택사업 등 비정비사업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연된 결과로 분석했다. 내년에는 기존 예측치보다 1000호가량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정비사업 분야에서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지연된 물량(4115호)보다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지연된 물량(5834호)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기존 예측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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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관별로 다른 정보로 인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입주 전망은 23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웹 서울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정보가 포함된 지도에서는 입주 예정 단지 주변의 현황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상호 검증 작업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2024-08-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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