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 전 대표를 농협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27일 농협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이 전 대표는 1960년 경기 포천 출생으로 동남종합고와 농협대를 졸업했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에서 프로젝트금융부장과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거쳤다. 지역농협과 농협은행, 상호금융까지 농협 내 금융 업무를 두루 경험했고 경기도 출신으로 지역색이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임기를 1년 남겨 놓고 이 전 대표가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 금융권에서는 그가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농협금융은 이 전 대표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추위 일정을 뒤로 미루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추위는 차기 NH농협손해보험 사장으로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 서기봉 NH농협생명보험 사장과 고태순 NH캐피탈 사장은 연임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12-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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