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중금리대출 최고금리 年 20% 제한

중·저신용자 중금리대출 최고금리 年 20% 제한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18-04-12 22:48
수정 2018-04-13 02: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균 금리 18→16.5%로 낮춰

작년 3조 7380억… 목표 초과

정부가 중금리 대출의 최고금리를 연 20% 미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평균금리를 연 18%에서 연 16.5%로 낮추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017년 중금리 대출 실적 및 제도 개선 방향’에서 “민간 중금리 대출 요건을 재정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간 중금리 대출이란 신용등급이 4∼10등급인 차주에게 70% 이상 공급되고 가중평균금리가 연 18% 이하인 가계신용대출 상품을 말한다.

금융위는 신용등급 비중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가중평균금리를 연 18%에서 연 16.5%로 1.5%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또 민간 중금리 대출로 취급할 수 있는 최고금리를 20% 미만으로 제한하고, 금융 회사가 민간 중금리 대출로 사전에 공시한 상품만 중금리 대출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3조 7380억원을 기록, 당초 예상 목표액(3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 평균대출금리는 은행이 연 7.65%, 저축은행이 연 15.00%, 여신전문회사가 연 16.15% 등이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8-04-1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