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85% 등 평균 43%P↓
금리상승 여파… 당국 “점검 강화”


22일 보험업계와 각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1분기) 기준 RBC 비율을 공시한 생명보험사 15곳의 평균 RBC 비율은 179.7%로 3개월 전(222.3%)보다 42.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 10곳의 평균 RBC 비율도 181.3%로 3개월 전(201.3%) 대비 20.0% 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DGB생명(84.5%), 농협생명(131.5%), DB생명보험(139.1%), 한화손해보험(122.8%), 흥국화재(146.7%) 등 5곳의 RBC 비율이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인 150%를 밑돌았다. 보험업 감독 규정에 따르면 RBC 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감독 당국이 경영개선 권고를 내리도록 돼 있다. 금융 당국은 이보다 엄격한 기준인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 채권의 평가손실이 1분기 보험업계 전반의 RBC 비율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채권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2022-05-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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