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업 경영] 한국수자원공사, 수상 태양광발전 등 물·에너지 사업 개척

[에너지·기업 경영] 한국수자원공사, 수상 태양광발전 등 물·에너지 사업 개척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6-28 18:08
수정 2017-06-29 01: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소양강댐 수력발전을 시작으로 조력발전, 소수력발전, 수상태양광 등을 건설·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설(8454㎿)의 15%인 1346㎿를 운영하고 있다. 수력발전은 국내 수력발전 시설(1782㎿)의 60%인 1074㎿를 책임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인 보령댐 수상 태양광시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인 보령댐 수상 태양광시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 위상에 걸맞도록 사업 활성화 추진 체계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물·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전사적으로 비전을 선포하고 28개의 세부실행 과제를 마련했다.

14개 기업이 참여하는 물·에너지협의회를 창설했고 LG전자 등 6개 기관과 공동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수상 태양광 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보령댐 수상태양광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댐 수면에 2758㎿ 규모의 수상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열 에너지 개발에도 앞장선다. 겨울에는 대기보다 온도가 높고, 여름에는 낮은 물의 온도차를 활용해 에너지를 얻는 기술이다. 2006년 주암댐 관리사무소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수온 차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제2롯데월드도 광역상수도관로 물을 통해 수열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 신사옥에도 수열 에너지가 이용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06-2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