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CEO 선임 절차 시동

포스코, 차기 CEO 선임 절차 시동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4-23 22:40
수정 2018-04-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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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 카운슬 1차회의 개최

권오준 불참… 공정성 확보
“혁신 리더십” 외국인도 가능

포스코가 사의를 표명한 권오준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23일 CEO 승계 카운슬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카운슬 운영방안, CEO 후보 요구 역량과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이사회 의장, 박병원 이사후보추천 및 운영위원장, 정문기 감사위원장, 이명우 평가보상위원장, 김신배 재정 및 내부거래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권 회장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당연직 멤버이지만 앞으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사외이사들은 차기 CEO 후보가 갖춰야 할 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 역량 ▲그룹 발전과 변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혁신 ▲철강·인프라·신성장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추진 역량 등이다.

사내 인사의 경우 기존 핵심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키운 내부 인재 가운데 추천하기로 했다. 외부 인사는 국민연금이나 기관투자가 등 주주와 노경협의회, 포스코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 추천을 받는다. 외부 업체를 통해 외국인 후보도 발굴하기로 했다. 주주, 노경협의회, 중우회 추천과 외국인 후보 발굴은 이번이 첫 시도다. 재계는 김만제 전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포스코 출신이 선임된 전례에 비춰 내부 인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4-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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