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특집] 우리은행 “국내 영업 한계 넘는다”… 글로벌 영토 확장

[기업 특집] 우리은행 “국내 영업 한계 넘는다”… 글로벌 영토 확장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8-12-30 17:36
수정 2018-12-3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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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난 7월 개최된 ‘2018년 하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해외 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난 7월 개최된 ‘2018년 하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해외 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저금리·저성장 등 국내 영업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재 26개국에 진출해 총 423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20위권(해외 네트워크 기준)에 진입했다. 이 중 358개 점포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집중 포진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법인 신설과 필리핀 웰스뱅크(Wealth Bank) 인수 등을 마쳤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정보통신(IT)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인터넷·모바일·펌뱅킹을 고도화하는 등 디지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아시아지역 여신 심사를 전담하는 아시아심사센터를 운영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을 상대로 여신 심사를 좀더 편리하고 빠르게 진행히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담보대출, 신용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도 현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8-12-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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