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 7000개 만든다

SK그룹,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 7000개 만든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10-25 17:49
수정 2021-10-25 17: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태원 SK 회장, 김부겸 총리와 일자리 약속
KT, 삼성, LG에 이어 네 번째… 10만개 돌파

김부겸 총리 영접하는 최태원 SK회장
김부겸 총리 영접하는 최태원 SK회장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R&D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 참석하기 전 최태원 SK회장의 안내를 받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10.25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앞으로 3년간 2만 7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대기업이 향후 3년간 창출하기로 정부와 약속한 일자리는 10만개를 넘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 회장은 25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런 일자리 방안이 담긴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KT, 삼성, LG에 이어 네 번째 파트너십이다.

최 회장은 이날 연 6000명 수준으로 계획한 SK그룹 청년 신규채용 규모를 연 9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밖에 청년에게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 청년의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LOOKIE), 청년 장애인 대상 정보기술(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보다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SK는 향후 3년간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 위주로 청년 채용을 늘리고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한 기업들이 향후 3년간 약속한 일자리 수는 KT 1만 2000개, 삼성 3만개, LG 3만 9000개, SK 2만 7000개 등 모두 1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K가 대한민국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데 오늘 발표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에도 SK다운 결단과 포부가 담겼다”면서 “취업난에 빠진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직업교육,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혁신가 양성, 장애 청년 자립지원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는 SK의 배려가 느껴진다. 매우 감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의 뜻을 품은 희망의 선율 서울역사박물관을 울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6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학생필하모닉 여름연주회’에 참석해 도산 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연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날 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특별 공연으로 기획됐다.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의 역사적 공간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가 연주되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 이 의원은 “도산 선생이 남긴 애국의 정신과 교육 철학이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되살아나고 있다”라며 “서울의 중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가, 기억의 울림이자 희망의 시작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유일의 교육청 직영 학생 오케스트라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7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 공연과 지역 연주회를 통해 서울시민과 예술로 소통해왔다.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는 도산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 관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의 뜻을 품은 희망의 선율 서울역사박물관을 울리다

총리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다른 기업과도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최 회장 이외에 정부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고, SK그룹에서는 장동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자리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