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도 넘었다…기아 판매왕 박광주 이사 비결은

미국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도 넘었다…기아 판매왕 박광주 이사 비결은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1-25 13:24
수정 2022-0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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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30대를 판매하며 기아 판매왕으로 선정된 박광주 기아 대치갤러리지점 영업이사가 신형 니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제공
지난해 630대를 판매하며 기아 판매왕으로 선정된 박광주 기아 대치갤러리지점 영업이사가 신형 니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제공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며 신뢰를 쌓은 것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등 어려운 시기에도 ‘판매왕’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던 건 모두 고객과 동료 직원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 덕분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630대를 판매하며 ‘판매왕’에 선정된 박광주(51) 기아 대치갤러리 지점 영업이사가 25일 전한 소감이다.

박 이사는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21년 연속으로 전국 판매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영업을 시작한 1994년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판매한 자동차 대수는 1만 3507대다. 이는 미국의 전설적인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의 판매 기록인 1만 3001대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꾸준히 좋은 성과를 올리던 박 이사는 지난해 기아가 영업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신설한 ‘영업이사’ 직급에 처음으로 승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부장 시절 2020년 9월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사장보다 연봉 높은 박 부장’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당시 그는 2018년 2019년 연속으로 10억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한테 직접 전화를 받고 격려를 들은 이야기도 전하며 자동차 영업사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박 이사 다음으로는 이광욱 상암지점 영업부장(490대), 정태삼 전주지점 영업부장(411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판매 우수자들은 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해 최적의 상품을 안내하는 ‘고객 맞춤형’ 응대를 판매 성과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면서 “최근 선보인 전기차 ‘EV6’를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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