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콘텐츠의 힘’ … 연매출 6조원 첫 돌파

네이버 ‘콘텐츠의 힘’ … 연매출 6조원 첫 돌파

나상현 기자
입력 2022-01-27 17:58
수정 2022-01-28 06: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년 대비 28% 올라 ‘분기 최대’

네이버 사옥. 연합뉴스
네이버 사옥. 연합뉴스
네이버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처음으로 연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매출 구조가 기존 검색 서비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콘텐츠, 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의 비중이 커진 것이 특징이다.

27일 네이버가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1조 9277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3512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역대 분기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연매출은 6조 8176억원, 영업이익은 1조 325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8.5%, 9.1% 성장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검색)·콘텐츠·커머스·핀테크·클라우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48.3%를 차지하는 서치플랫폼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3조 2905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커머스 부문은 35.4% 증가한 1조 4751억원,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 부문은 44.5% 증가한 979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콘텐츠 부문(6929억원)은 모든 사업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5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콘텐츠 부문의 높은 성장률은 연간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한 웹툰의 글로벌 성장,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318% 급성장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성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022-01-28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