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英항모 ‘퀸 엘리자베스함’ 개발사와 손잡았다

대우조선해양, 英항모 ‘퀸 엘리자베스함’ 개발사와 손잡았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3-15 10:00
수정 2022-03-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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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조선해양과 영국 밥콕 관계자들 ‘함정사업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전무), 클린턴 빅스터 밥콕 코리아 부사장,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상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대우조선해양 제공
지난 14일 대조선해양과 영국 밥콕 관계자들 ‘함정사업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전무), 클린턴 빅스터 밥콕 코리아 부사장,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상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영국이 자랑하는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함’을 설계한 방위산업체와 손잡고 함정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방위산업 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영국계 다국적 기업 밥콕과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유수준 전무와 밥콕 코리아 클린턴 빅스터 부사장 및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함정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력을 한데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영국의 3대 방산업체로 꼽히는 밥콕은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함’을 포함한 세계적 해군 함정 설계와 건조에 참여해 왔고, 수상함과 잠수함의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등 함정 사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방위산업체로 평가받는다. 밥콕은 방산 엔지니어링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으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함정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는 국내외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도 각 사의 기술력을 통합해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그간 잠수함을 비롯한 다양한 함정 사업에서 기술 협력을 위해 손잡아 왔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 상무는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함정 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이 필요로 하는 최신예 첨단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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