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줄줄이 사장단 인사
삼성물산 사장에 송규종 부사장 승진
삼성벤처투자는 이종혁 부사장 내정
에스원 사장 자리엔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21일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가 단행된 데 이어 삼성물산과 벤처투자, 에스원 등 삼성그룹의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이날 발표됐다.



삼성물산은 송규종(57) 삼성물산 경영기획실장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 송 신임 사장은 199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상무, 건설부문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장, 경영지원실장을 차례로 역임한 재무관리 전문가다.

삼성물산은 “풍부한 사업경험과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벤처투자도 이종혁(58)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1996년 삼성SDI 기초연구LAB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서 OLED선행기술팀장, 삼성디스플레이 QD개발팀장 등을 거쳤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을 겸하며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총괄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이 신임 대표는 정보기술(IT) 및 전자부품 분야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벤처투자를 글로벌 최고의 벤처캐피탈(CVC)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삼성물산의 정해린(61)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정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지원팀, 구주총괄 등 다양한 조직을 거친 경영관리 전문가로, 2022년 말부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를 맡았다.

에스원은 정 신임 사장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사업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설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