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첫 파업’ 넥슨 네오플, 5개월만에 임단협 잠정 합의

‘게임업계 첫 파업’ 넥슨 네오플, 5개월만에 임단협 잠정 합의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5-11-21 16:59
수정 2025-11-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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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파업 5개월 만에 잠정 합의
연봉 인상 400만원…복지포인트 인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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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사옥 전경. 네오플 제공
네오플 사옥 전경. 네오플 제공


성과급 문제로 국내 게임업계 중 첫 파업에 돌입했던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 노사가 첫 파업 돌입 5개월 만에 잠정 합의했다.

네오플은 지난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사 합의 주요 내용으로는 1인당 연봉 인상폭을 평균 400만원으로 하고, 복지 포인트와 본사 소재지인 제주 지역 주거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네오플 노조는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음에도 사측이 신규 개발 성과급(GI)을 기존 대비 축소했다며 지난 6월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측이 지난해 영업이익 9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393억원을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하라고 요구한 내용은 추후 노조의 주장 철회로 반영되지 않았다.

네오플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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