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약 1순위 의무 거주기간 2~3년으로”

경기 “청약 1순위 의무 거주기간 2~3년으로”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9-12-09 18:00
수정 2019-12-10 02: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상 지역 과천·성남·하남 등 거론

앞으로 경기 과천에서 청약 1순위 조건을 갖추기 위한 의무거주 기간이 현재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과천 등 도내 인기 택지개발지구의 1순위 의무거주 기간을 1년에서 2년 혹은 3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청약 1순위를 위한 의무거주 기간은 1년을 기본으로 하는데 그 이상 설정하는 것은 지자체의 결정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지로는 경기도에 공급되는 대규모 택지지구 중 비교적 인기가 많은 과천과 성남, 하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과천시는 최근 지식정보타운 분양을 앞두고 갑자기 전세 수요가 늘면서 최근 전셋값 주간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과천시는 지식정보화타운에 한해 청약 1순위 거주 기간을 2년 또는 3년으로 올려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과천에서 의무거주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검토 중이며 다른 지자체 의무거주 기간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9-12-10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