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3192억원 지원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3192억원 지원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4-24 12:11
수정 2022-04-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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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달 9일부터 접수
주택·건물 등 지원에 1435억원
지자체 융복합사업에 1757억원

정부가 올해 주택과 건물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총 319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정부가 올해 주택과 건물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총 319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진은 시흥정수장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서울신문 DB
정부가 올해 주택과 건물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총 319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진은 시흥정수장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서울신문 DB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주택·건물지원 등)’에 대한 신청을 내달 9일부터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급지원은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자가 신재생에너지 설치수요 증가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181억원 증액했다.

총 사업비(3192억원) 중 단독·공동주택, 상가·공장 등을 포함한 ‘주택·건물 지원’에 1435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부터는 신재생 설치에 따른 전력 요금 절감 효과가 큰, 전기 사용량이 많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지자체나 공공기관 주도로 민관협력체를 구성해 주택·상가·공공기관 등 여러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해 지역단위로 보급하는 ‘융복합 지원 사업’에 1757억원을 배정했다.

융복합 지원은 전년도에 신청을 받아 다음연도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사업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9월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융복합 지원은 올해부터 지자체별 재생에너지 시설과 주거·도로 간 이격거리를 규제하는 정도를 평가점수에 반영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지자체에 더 많은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총 309㎽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돼 연간 541억원의 요금 절감과 18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환경훼손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건축물 등 여유공간을 활용한 설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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