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전망 ‘흐림’…전문가 체감 경기 한달만에 급락

제조업 전망 ‘흐림’…전문가 체감 경기 한달만에 급락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5-22 13:48
수정 2022-05-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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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문가 PSI 91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
6월 업황 전망도 부정적 우려감에 94에 불과

금리·물가·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우리 경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제조업 경기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지난 4월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개선된 지 한달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물가·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우리 경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제조업 경기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지난 4월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개선된 지 한달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DB
금리·물가·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우리 경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제조업 경기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지난 4월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개선된 지 한달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DB
22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13일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7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제조업 업황 PSI가 91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PSI는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업황이 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PSI는 지난 3월 87에서 4월 102로 상승한 후 한달 만에 하락세도 전환됐다. 내수(95)와 수출(99)도 4월보다 내렸다. 생산(101)과 투자액(101)은 100을 상회했지만 4월 떨어졌고 채산성(83)은 여전히 100을 하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 부문 PSI가 79에 그쳐 전월보다 32포인트 급락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계 부문도 각각 89와 97로 내렸다. 다만 디스플레이(90)는 4월과 비교해 17포인트 상승했고 반도체(114)와 자동차(109)도 100 상회하며 상승했다.

6월 업황 전망 PSI(94)도 하락 전망돼 부정적 우려감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내수(94)와 수출(97)도 각각 5개월, 2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생산(101)과 투자액(103)은 100을 상회했지만 4월 전망괴 비교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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