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중앙보훈병원~고덕강일’ 연장 사업 착공…2028년 개통

9호선 ‘중앙보훈병원~고덕강일’ 연장 사업 착공…2028년 개통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01-03 11:37
수정 2023-01-03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한강 이남 동서 연결 ‘골드라인’ 완성

9호선 4단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9호선 4단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강일동을 잇는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3일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하고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과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을 거쳐 고덕강일 1지구를 총길이 4.12㎞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2028년 개통이 목표다.

9호선은 2009년 1단계(개화~신논현), 2015년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2018년 3단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이 개통돼 현재 개화역~중앙보훈병원역까지 41.4㎞ 구간을 운행 중이다.

4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한강 이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개소의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고덕동 시민들은 현재 서울 도심 이동을 위해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 환승을 해야 하지만, 9호선만 타고 강남, 여의도 등에 갈 수 있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9호선 4단계 도시철도사업의 본격 착공으로 강동 지역에서 강남, 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