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바른손’ 작전세력 포착

정치 테마주 ‘바른손’ 작전세력 포착

입력 2012-02-10 00:00
수정 2012-02-10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4.81%↓… 9200원 ‘하한가’

‘테마주 특별 조사반’이 9일 정치 테마주 가운데 캐릭터 개발업체 바른손에 작전 세력이 개입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테마주 특별 조사반은 합리적 근거 없이 급등락하는 주식에 대한 시장 감시를 위해 지난달 9일 금융당국이 금융감독원 내에 마련한 조직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바른손은 적자 기업인 데다 최근 영화 투자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바른손을 포함해) 대통령 후보 누구와 관련되어 있다는 등 회사 내용과 관련 없는 황당한 내용으로 최근 주가가 오른 종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투자 경고 종목도 늘고 있다. 이날 바른손 주가는 전날보다 14.81% 떨어진 92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2000원대이던 바른손은 문재인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이 일했던 법무법인이 바른손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올 초부터 상한가 행진을 기록, 1만원이 넘기도 했다. 지난 1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계속 주가가 오르자 거래소는 8일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2-02-1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