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효성, 조세피난처 계좌보유 발표에 급락

<특징주> 효성, 조세피난처 계좌보유 발표에 급락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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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일가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난 여파로 효성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오후 2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4.46% 하락한 5만7천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0.66%까지 올라 6만1천원을 나타냈던 주가는 조세피난처 계좌 명단 발표 이후 급락하고 있다.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전 경총 회장인 이수영 OCI 회장 부부를 포함해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에는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의 장남 조현강씨도 포함됐다. 조욱래 회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조욱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강씨도 함께 페이퍼컴퍼니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타파는 이번에 명단을 밝힌 이들이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1995년부터 2009년에 걸쳐 있다면서 “2000년대 중반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07년 금융위기를 전후해 페이퍼컴퍼니 설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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