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대우조선해양, 안정적 외형 성장세”

한화투자 “대우조선해양, 안정적 외형 성장세”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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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6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박스권에 갇혔지만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감안할 때 매수할 기회라고 판단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2개월 이상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 중인데 견조한 매출 증가와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할 때 지금의 주가 조정 구간을 이용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장기적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2대 주주 보유 물량의 블록딜(대량매매)에 따른 오버행(대량매물) 이슈 부각, 신조선가 지수 정체에 대한 부담 등으로 박스권을 맴돌았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우조선해양는 작년 신규 수주를 상선 45억 달러, 해양플랜트 81억 달러 등 총 136억1천만 달러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목표를 4.7%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인도 기준 수주잔고는 453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매출 기준으로도 35조원에 달해 2년 이상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상선 시황 호조, 충당금 이슈 완화 등을 고려할 때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박스권에 갇힌 현시점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 4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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