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외국인 순매도 마무리 국면 추정”

NH농협증권 “외국인 순매도 마무리 국면 추정”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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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마무리 국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의 순매수 전환 시 매수 가능성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13일 주장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12년 이후 최장기간의 순매도”라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최근 4개월간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5조원에 달했는데 이는 2012년 이후 3차례에 걸쳐 나타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때의 규모(4조7천억∼5조4천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외국인들의 주식보유비중은 작년 11월 19일 34.55%에서 현재 33.47%로 1.08%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과거 대규모 매도시기의 감소폭과 유사하며 2012년 이후 평균 수준인 33.29%까지는 불과 0.18%포인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도가 마무리돼가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순매수로 돌아설 때 매수할 가능성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설 때 낙폭 과대 업종이나 보유비중이 작은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대규모로 매도했던 자동차, 보유비중이 작아진 조선, 화학, 철강 등의 업종을 매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정 연구원은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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