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식 코스닥본부장 전격 사퇴

최홍식 코스닥본부장 전격 사퇴

입력 2014-03-31 00:00
수정 2014-03-3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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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하루 앞두고 결정… 연임 불발

한국거래소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부이사장)이 연임 결정을 하루 앞두고 30일 사퇴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이를 즉각 수리했다.

거래소는 지난 22일 최 본부장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그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건을 31일 오후 정기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었다. 그간 거래소 부이사장은 최초 2년에 1년을 더해 모두 3년간 일하는 게 관행이었기 때문에 거래소 안팎에서는 뜻밖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최 본부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이에 따라 31일 주총에 김원대 파생상품시장 본부장보의 부이사장 선임 안건만 올릴 예정이다. 거래소는 주총 직후에 김원대 본부장보를 파생상품시장본부장으로, 이호철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을 유가증권시장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3-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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