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내려

우리투자증권,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내려

입력 2014-04-10 00:00
수정 2014-04-10 0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이익 개선세가 제한적이라며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4만6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이자 이익은 늘어나겠지만 비용 부문의 개선이 제한돼 이익 회복세가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4.4% 줄어든 2천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천157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대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대신 1분기 대손비용이 STX조선해양 추가지원으로 100억∼200억원 안팎 늘어나고 KT ENS 법정관리에 따른 충당금도 최대 660억원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도 이익이 크게 개선되진 않을 것”이라며 “대기업 대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대기업 재무구조 평가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