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삼성중공업 해양부문 우려…목표가 하향”

현대증권 “삼성중공업 해양부문 우려…목표가 하향”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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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이 해양부문에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원에서 3만3천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해양 프로젝트에서의 대규모 적자 발생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1분기에 발생한 손실 800억원과 향후 예상되는 손실 충당금 5천억원을 반영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연결 기준 3천6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천311억원으로 11.7% 줄었고, 순이익 측면에서도 2천724억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대규모 추가 부실 가능성은 제한적이겠지만 해양부문에서의 수익성과 수주 모멘텀 약화는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중반이 되어야 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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