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과징금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을 반영해 이 회사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세전이익은 인천·대구지하철 공사 담합 과징금 104억원과 사회간접자본투자(SOC) PF 손실 100억원이 반영돼 추정치를 7.2%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지분 72.55%를 보유한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에 추가 원가 100억원을 반영한 탓에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7.7%를 기록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지난 1일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법인이 출범해 현대엠코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두 회사에 보수적 회계원칙이 적용됐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 이후 기업구조가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건설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법인의 안정화가 올해 현대건설 주가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세전이익은 인천·대구지하철 공사 담합 과징금 104억원과 사회간접자본투자(SOC) PF 손실 100억원이 반영돼 추정치를 7.2%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지분 72.55%를 보유한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에 추가 원가 100억원을 반영한 탓에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7.7%를 기록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지난 1일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법인이 출범해 현대엠코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두 회사에 보수적 회계원칙이 적용됐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 이후 기업구조가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건설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법인의 안정화가 올해 현대건설 주가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