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현대백화점, 실적둔화…목표가 내려”

HMC증권 “현대백화점, 실적둔화…목표가 내려”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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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회사의 목표주가를 18만4천원에서 16만8천원으로 내렸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은 1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5.8% 줄어들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기존점 성장률 부진이 지속하고 있고 고정비 부담이 늘어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사태 이후 민간 소비 침체 등을 반영해 2분기 매출액은 1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천52억원으로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모멘텀 둔화가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현대백화점 주가는 세월호 참사 후 소비경기 급랭 우려로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며 “2분기까지 부정적인 영업실적 전망을 고려하면 주가의 상승 반전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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