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해외 성공적 확장 보여줘야”

“다음 카카오, 해외 성공적 확장 보여줘야”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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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7일 다음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높이려면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확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다음은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고, 카카오는 우회상장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왓츠앱, 라인, 위챗의 3개 주요 모바일 메신저가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음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려면 한국 시장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 확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합병 관련 기자회견 내용을 근거로 “합병 법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게임, 쇼핑, 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모바일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증권은 다음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가치와 국내 온라인광고 가치를 합산해 다음의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면서 “합병 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구체적 사업계획과 실질적 성과를 확인한 뒤 재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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