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고려아연 목표주가 44만원으로 높여

현대증권, 고려아연 목표주가 44만원으로 높여

입력 2014-06-26 00:00
수정 2014-06-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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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6일 고려아연 수익성의 핵심 변수인 상품가격 변동성에 의한 불확실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주가 움직임과 상관성이 큰 금 가격에는 이미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 부분 반영됐고, 아연과 납 가격도 중국의 생산 감축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아연 실적의 핵심 변수인 상품가격 변동성에 의한 불확실성이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려아연의 2분기 실적은 환율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분기보다 3.7% 떨어진 1천29원 수준”이라며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4.1%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1천504억원이 될 전망이다.

그는 “고려아연이 단기적으로 환율에 의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상품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4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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