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우투증권, 우리사주 손실보전 정책 수혜”

현대증권 “우투증권, 우리사주 손실보전 정책 수혜”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08: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증권은 22일 국내 증권주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이 우리사주 손실보전제도 도입 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사주 손실 방어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밝혔는데, 기업들이 직접금융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우려해 근로자들이 우리사주 취득을 꺼리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우리사주 손실보전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기업들이 유상증자 건수를 늘리면, 이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이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유상증자는 우리투자증권이 압도적으로 1위를 고수하는 영역이며,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편과 더불어 해당 영역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자본시장을 둘러싼 여건이 증권주에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 강세 진행으로 시장의 관심이 (수출주보다) 내수주와 금융주에 쏠렸고,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주 중에서도 증권주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