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기아차 목표가 6만6천원으로 낮춰

KTB투자증권, 기아차 목표가 6만6천원으로 낮춰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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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6만8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낮췄다.

기아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31.7%나 줄어든 7천697억원에 그쳤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한 12조545억원, 당기순이익은 13.3% 줄어든 1조238억원을 기록했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까닭은 소매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0.4%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해외 수출에 영향을 주는) 달러·원 환율은 8%나 절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실적이 양호했던 현대제철의 지분법이익과 현대엠코·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기아차의 주가가 더는 하락할 가능성이 작지만, 하반기에 신차효과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원화 강세가 없다면 2분기와 같은 대규모 이익 하향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아 주가도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또한 “해외에서의 신차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이 내년 1분기”라며 신차효과를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연결짓기는 다소 이르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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