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백신업체, 백신 국산화정책 수혜 전망”

하나대투증권 “백신업체, 백신 국산화정책 수혜 전망”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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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8일 백신 제조업이 정부의 백신 국산화 정책의 수혜 업종이 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부여했다.

또한 SK케미칼과 녹십자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신 시장이 2012년 이후 연간 12% 이상 성장해 현재 약 7천억원 규모에 이르렀으나 국내 자체 생산 백신은 40% 수준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최근 백신의 공급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요 27개 백신에 대해 국산 자급화 정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약 80%의 백신이 국산화되고 초기 국내 백신 생산시설을 마련한 업체들이 필수 접종의 국산화로 3천억원 규모의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백신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한 SK케미칼, 녹십자, 일양약품 등이 백신 자급화 정책에 따른 초기 혜택을 나눠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업체는 또한 증설된 백신 생산 용량을 바탕으로 세계 공공 백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차별화된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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