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농심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내려

대신증권, 농심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내려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09: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신증권은 18일 농심이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기존보다 10% 내렸다.

농심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904억원과 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28.3% 감소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지출로 연결기준 이익이 별도기준보다 감소했다”며 “전체 라면시장 출하량은 1.3% 증가했으나 농심의 내수 라면 판매량은 6.1% 감소해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라면 부문 매출과 이익의 감소추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 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소맥가격 하락 장기화로 올해 하반기 원가 부담 증가세는 제한적이나 이익이 줄어들고 있어 내년 초 이후 제품가격 인상 검토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