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발 악재 속 약보합세

코스피, 우크라이나발 악재 속 약보합세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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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우크라이나발 대외 악재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등 대내 요인이 맞물리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2%) 내린 2,062.73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7.73포인트(0.37%) 오른 2,070.95으로 상승 출발하며 박스권 탈출 시도를 했으나 기관 매도세에 발목이 잡혀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재확인된 점이 지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작아져 계속 지수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이 국내 증시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1억원, 1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229억원)과 투신(-177억원)을 중심으로 모두 38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3억원)과 비차익거래(-210억원)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214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텔레콤이 1.94%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기아차(0.82%)와 포스코(0.60%), SK하이닉스(0.57%) 등이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1.57% 하락했고 현대차(-0.87%), 신한지주(-0.38%)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11%), 운수창고(0.73%), 비금속광물(0.83%) 등이 오른 반면, 은행(-2.32%), 의료정밀(-1.90%), 증권(-0.9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30포인트(0.41%) 오른 560.48을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7개 종목에서 8천100만원 어치의 거래가 형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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