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위아, 그룹내 역할 커질 것”

대신증권 “현대위아, 그룹내 역할 커질 것”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08: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신증권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현대위아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15% 올려잡았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현대위아가 지분법 대상회사인 현대위스코와 연결 대상 법인인 현대메티아를 소규모 합병하기로 함에 따라 금속소재와 기초가공분야 역량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합병으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위아 지분 1.95%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미미한 수준이어서 경영권 승계작업의 본격화로 보기는 어렵지만, 그룹내 현대위아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증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에 이런 기대감이 선반영돼 있어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그룹 내 역할 증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합병 후 주식수는 105만8천주(기존 대비 5.8%) 증가하고 매출은 7조6천550억원으로 기존보다 7.9% 늘어날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