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지역난방공사 투자의견·목표가 낮춰

메리츠증권, 지역난방공사 투자의견·목표가 낮춰

입력 2014-11-10 00:00
수정 2014-11-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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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지역난방공사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6만원으로 기존(8만5천원)보다 29.4% 내렸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3분기 매출은 2천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22억원으로 적자폭이 4.6배로 커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 생산단가가 낮은 기저발전 가동률이 회복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의 전력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내년에 원자력발전·석탄 기저발전 용량 증설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도 민간 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평균 단가인 계통한계가격(SMP)이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화성 동탄2 신도시가 완공되는 오는 2017년까지는 이 회사의 성장이 정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정부의 공기업 배당 확대 정책에 따른 배당금 증대 기대감, 자회사인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주가 상승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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