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회복…코스닥 장중 연고점 경신

코스피, 2,030선 회복…코스닥 장중 연고점 경신

입력 2015-04-03 10:27
수정 2015-04-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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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이틀 연속 오르며 2,0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해 연중 최고점을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5.86포인트(0.29%) 오른 2,034.93을 나타냈다.

지수는 6.76포인트(0.33%) 오른 2,035.83으로 출발하고서 2,03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이란 핵협상 타결로 반등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9억원, 126억원 순매도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초 기관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가 이어지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54%)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1.96%), 은행(1.35%) 등도 올랐다.

의약품(-0.79%)과 섬유의복(-0.33%), 비금속광물(-0.2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현대차(1.52%), 포스코(0.85%), 삼성SDS(0.58%), 신한지주(0.61%) 등은 강세였다. 삼성전자(-0.14%)와 SK하이닉스(-0.33%), 현대모비스(-0.21%), 네이버(-0.31%)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653.56으로 전날보다 2.99포인트(0.46%) 상승했다. 이로써 코스닥은 지난 25일(종가 기준) 기록한 올해 최고점(651.05)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5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222억원 순매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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