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수출 경기 바닥 다지기…10월까지 부진”

하이투자 “수출 경기 바닥 다지기…10월까지 부진”

입력 2015-10-02 08:37
수정 2015-10-02 08: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이투자증권은 2일 9월 수출 경기가 아직 반등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진명·박상현 연구원은 “9월 헤드라인 수출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작년동월 대비 수출 증가율 개선 효과가 상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 등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율 개선이 2.1%포인트에 달했고 이를 제외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10.4%로 여전히 두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4개월 만에 일평균 수출 20억 달러를 웃돌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이 상당히 큰 폭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9월 통관 기준 수출은 작년 같은 달 대비 시장 예상치를 3.5%포인트 상회한 -8.3%를 기록했다.

다만 “폴크스바겐 사태로 인한 유로존 생산 활동 위축 우려와 확대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발발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변수이나. 대규모로 실현되지 않는다면 수출 증가율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대외 수요 증가율 전망 및 에너지 상품 가격의 기저효과, 작년 10월 수출 호조로 인한 기저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작년 동월 대비 10월~11월을 저점으로 순환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