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공개됐지만 부품주들은 대체로 하락세…왜?

갤럭시노트7 공개됐지만 부품주들은 대체로 하락세…왜?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03 10:16
수정 2016-08-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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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소개하는 고동진
노트7 소개하는 고동진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언팩(Unpacked) 쇼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 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2016.8.3 [삼성전자=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공개됐지만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주들은 3일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엠씨넥스는 전 거래일보다 3.44% 오른 1만8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메라모듈 및 홍채인식 모듈을 생산하는 엠씨넥스는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대표적인 수혜 부품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그러나 파트론(0.54%), 아모텍(-0.54%), 옵트론텍(-2.81%), 유아이엘(-2.79%) 등 수혜 대상으로 지목됐던 다른 부품주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듈이나 렌즈 생산업체는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가를 고려하면 수혜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방수아이템 부문은 방수면적이 큰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돼 수혜를 언급할 수준이 못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0.78% 하락한 153만 6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장중 158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매물 부담으로 2일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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