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강보합 출발…삼성전자 나흘 만에 반등

코스피, 2,030선 강보합 출발…삼성전자 나흘 만에 반등

입력 2016-10-13 09:14
수정 2016-10-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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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3일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2,03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8%) 오른 2,035.4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33.99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3분기 잠정실적 정정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이슈와 유가 문제 등 글로벌 변수가 여전한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했다는 분석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이체방크 이슈 등 유럽발 불확실성도 지수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대내 악재뿐만 아니라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도이체방크 사태,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 등 투자심리를 압박할 만한 대외 불확실성이 불투명한 상태로 대치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억원과 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39%), 전기전자(0.90%), 유통업(0.08%) 등이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0.57%), 철강금속(-0.50%), 은행(-0.23%)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4% 상승한 채 거래되며 나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한국전력(1.58%), 삼성물산(0.62%), SK하이닉스(0.97%)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73%), 네이버(-0.35%), 현대모비스(-0.73%), 아모레퍼시픽(-0.8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0.21%) 오른 671.33을 나타냈다.

지수는 1.74포인트(0.26%) 오른 671.69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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