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지하철 구인전단지 과신 안돼/서울 양천구 신정6동 강현근

[독자의 소리] 지하철 구인전단지 과신 안돼/서울 양천구 신정6동 강현근

입력 2010-01-14 00:00
수정 2010-01-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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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면 가끔 광고판에 끼여 있는 명함 크기의 구인전단지를 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높은 월급 보장”이라는 문구다. 호기심에 전화를 해 보았다. 가장 먼저 하는 말이 “큰 돈 한 번 벌어보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사탕발림이다.

전단지에는 관리직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다단계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쪽에선 아니라고 한다. 최근 허위구인광고 피해상담사례를 보면, 광고문구에서는 연봉 2500만원이라 기재돼 있지만 실제로는 취업 후 영업실적이 있어야 연봉이 지급된다고 한다.

전단지 구인광고에서 지나치게 높은 임금을 제시하거나, 좋은 근로조건 또는 정직원이 되기 위해 교육비와 물건 구매를 요구하는 곳, 구체적인 업무를 소개하지 않고 방문을 유도하는 곳 등은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구직자들은 지하철 구인전단지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노동부에서 소개하는 안전하고 정확한 구인 사이트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 양천구 신정6동 강현근
2010-01-1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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