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가사·일 병행 일자리 창출해야/노동부 서울고용지원센터소장 심경우

[독자의 소리] 가사·일 병행 일자리 창출해야/노동부 서울고용지원센터소장 심경우

입력 2010-03-12 00:00
수정 2010-03-12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육아에 좀 더 시간을 낼 수 있는 안정된 직장이 있다면 급여가 적어져도 감수할 수 있습니다.”, “곧 결혼하고 출산예정인데 육아와 가사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지난 3월5일 서울고용지원센터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단시간근로 정규직 직업상담원을 채용하기 위한 면접장에서 나온 구직자들의 목소리다. 시간제로 하루 5시간 근무하면서 정년이 보장되는 일자리로서 응시자 대부분은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성과 단시간근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여가 활용을 통해 가사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된 지원요건에도 27.7대1(28명 모집에 776명 응시)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매우 많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유사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발굴에 모든 고용주체들이 좀 더 힘을 쏟는다면 어려운 고용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노동부 서울고용지원센터소장 심경우
2010-03-12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