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4일(현지시간) 하원 재무위원회에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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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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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AP=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반기 경제동향 보고를 위해 재무위원회에 출석한 버냉키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는 회복 초기에 있다.”면서 “아직은 민간 수요가 저조하고 실업률이 높은 데다 인플레 압력이 낮기 때문에 현행 0~0.25%인 기준금리를 몇 개월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안정적인 경기 회복은 민간 부문의 상품과 서비스 수요의 지속 성장에 달려 있다.”면서 “현재 민간의 최종 수요가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미 경제가 4% 성장했지만 이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재고를 줄인 뒤 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지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은 불안하다.”고 진단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음에도 고용시장은 상당히 취약한 상황”이라면서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2-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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